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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관련 브랜드 20개 본문

자율주행 이야기

자율주행 관련 브랜드 20개

노리터 2018. 5. 1. 13:03



출처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10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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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앞으로 맞이해야 할 자율주행 관련 브랜드 20개. 모르는 브랜드도 많지만 의외로 아는 브랜드도 많다

2018.04.03


  

BAIDU 
세계에서 가장 큰 중국어 검색 엔진으로 ‘중국의 구글’이라고 불리는 포털사이트다. ZF와 엔비디아와 협업해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플랫폼인 ‘아폴로 파일럿’을 개발했다. 아폴로 파일럿은 자율주행차를 위한 주요 기능들을 지원한다. 대량생산을 염두에 두고 중국 운전자들의 운전 행태를 반영, 분석해 그에 맞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중국에서 비즈니스를 계획 중인 모든 자동차 제조사를 위해 개발된 것으로 레벨 2단계부터 5단계 완전 자율주행 택시까지 모든 차에 적용할 수 있다고 한다. 2020년부터 양산차에 적용될 예정이다. 

 

 

WAYMO
구글이 만든 자율주행 기술 회사다. ‘A new way forward in mobility’에서 따온 것으로 미래 이동 수단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겠다는 구글의 의지를 담았다. 웨이모는 자율주행에 필요한 모든 하드웨어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그렇다고 직접 자동차를 제조하는 것은 아니다. 자동차 제조사와 제휴를 통해 자율주행 플랫폼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포르투갈에서 열린 웹 서밋 연설에서 운전석에 아무도 타지 않은 채 미국 피닉스 지역을 달리는 택시를 공개했다. 

 

 

APTIV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델파이 오토모티브가 분사해 델파이 테크놀로지스는 파워트레인 사업을, 앱티브는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개발을 담당한다. 앱티브는 능동형 안전장치, 자율주행, 사용자 경험, 연결 서비스의 상용화에 초점을 맞춰 소프트웨어, 컴퓨팅 플랫폼, 네트워킹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지난 CES 2018에서 자동차 공유 서비스 업체인 리프트와 협력해 완전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앱티브 자율주행차는 자율주행 레벨 4단계에 해당한다. 참고로 앱티브 자율주행차는 CES가 열리는 기간 중에 비가 오는 날에도 유일하게 운행했다. 다른 자율주행차는 물방울이 레이저를 산란시켜 라이다가 오류를 일으킬 수도 있다는 이유로 운행하지 않았다.  

 

 

QUALCOMM
세계 최고의 스마트폰 전용 칩 공급 회사다. 2016년 10월에 자동차 및 애플페이용 근거리 통신 칩으로 유명한 반도체 회사 NXP를 인수하면서 사물인터넷과 자율주행차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퀄컴은 NXP 인수를 통해 그들이 소유하고 있던 사물인터넷 관련 장치에 들어가는 센서, 통신, 컴퓨팅 기술을 보유하는 것은 물론 자율주행차, 모바일 결제기기, 무인 항공기 및 기가 장치에 들어가는 칩 기술력까지 갖추게 됐다. 최근 싱가포르 반도체 기업인 브로드컴이 퀄컴을 인수하려고 했지만 국가 안보를 이유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동을 걸었다. 

 

 

NUTONOMY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로 미국 MIT와 싱가포르 정부가 2007년 합작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만들어졌다. 2013년까지 MIT 연구소에 소속된 프로젝트팀에 불과했지만, 이후 독립해 자율주행차 기술을 개발해왔다. 세계 최초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자율주행 택시를 시험 운행했다. 다만 시험 운행이기 때문에 회사가 자체적으로 선정한 10여 명에게만 제공됐으며 승하차 장소와 이동 지역이 제한된 상태로 진행됐다. 지난해 10월 델파이에 4억5000만 달러에 인수됐다.

 

 

BOSCH 
우리에게는 전기 공구로 유명한 보쉬는 정밀기계 및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가전제품과 각종 전기 공구 등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하면서 종합적인 기계 제조업체로 발돋움했다. 현재 자율주행 시장에 뛰어들어 자율주행의 각 단계별로 필요한 제품과 기능들을 연구하고 있다. 지난해 ‘로보 택시’ 자율주행차 실험을 하기 위해 다임러와 손을 맞잡았다. 로보 택시는 레벨 4, 5단계 수준의 자율주행차다. 보쉬는  IoT 및 클라우드 기반의 생산설비 솔루션부터 첨단 공구 제품 판매와 보안 및 유통 관리 솔루션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ZF
독일의 자동차 부품 회사로 변속기 제조로 유명하다. 2014년 9월 미국 자동차 부품 회사 TRW를 인수하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 회사로 올라섰다. ZF는 독자 개발이 아닌 제휴와 투자로 자율주행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을 위해 엔비디아와 제휴를 맺고 라이다 기술을 보유한 이베오, 소프트웨어사인 더블슬래시 넷 비즈니스, 극초단파 레이더를 개발하는 아스틱스 커뮤니케이션 등에 투자하거나 제휴했다. 중국 바이두와 자율주행차 공동 개발에 합의해 노하우와 기술을 공유하고 자율주행 및 텔레매틱스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AURORA INNOVATION 
오로라는 구글과 테슬라, 그리고 우버에서 일한 자율주행 1세대들이 창립해 초창기부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자율주행 분야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 각종 센서 및 컨트롤러, 클라우드 시스템과 연결돼 정보를 공유하는 백엔드(Back-End) 솔루션 등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과 2021년까지 스마트시티에서 자율주행 레벨 4단계 수준의 도심형 자율주행 시스템을 상용화하기 위해 손잡았다.

 

 

VELODYNE LiDAR 
1984년 프리미엄 음향기기 업체로 출발한 미국 벨로다인 라이다. 자율주행차를 위한 모든 시스템, 3D 모바일 매핑, 3D 항공 매핑 및 보안을 위한 라이다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벨로다인의 라이다 센서는 120미터까지 내다본다. 차에 적용하면 도로 표지판과 떨어지는 낙엽 같은 세부 정보까지 포함한 도로의 복잡한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2017년엔 메르세데스 벤츠 자율주행차 센서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ARGO AI
아르고 AI는 구글과 우버 출신 연구원들이 2016년 말 공동으로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자율주행을 위한 컴퓨터 과학, 로봇공학,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7년 포드가 아르고 AI의 주요 지분을 인수하고 5년간 10억 달러를 투자했다. 현재 포드의 자회사로 흡수됐다. 아르고 AI는 포드 내에서 자율주행 기술, 특수 목적을 위한 자율주행차를 연구 중이다. 2017년 말엔 라이다 기업인 프린스턴 라이트웨이브를 인수했다. 프린스턴 라이트웨이브는 일반 라이다 제품보다 3배 넓은 거리를 측정할 수 있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CRUISE AUTOMATION 
크루즈 오토메이션은 게임 생중계 서비스 ‘트위치’의 공동 창립자가 2013년에 설립한 회사로 자율주행차로는 처음으로 교통사고를 낸 기록을 갖고 있다. 2016년 GM에 인수됐으며 쉐보레 볼트 EV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차 ‘크루즈 AV’를 개발했다. 크루즈 AV에는 운전대와 브레이크 페달, 가속페달 등이 사라지고 시트, 도어, 디스플레이와 위급 상황에서만 차를 세울 수 있는 비상 정지 버튼만 있다. 

 

 

INNOVIZ TECHNOLOGIES
레이저를 통해 주변 물체의 위치와 거리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라이다를 개발한다. 이노비즈는 2016년에 창업해 이제 설립 3년 차인 신생 업체지만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기술 연구소 출신들로 이뤄져 라이다 업계에 떠오르는 샛별로 꼽힌다. 자율주행 상용화의 핵심으로 여기는 라이다 센서의 소형화와 저가격화를 추진하고 있다. 라이다 센서의 경우 레이저를 사용해 정밀한 측정이 가능하지만 전파를 사용하는 레이더 대비 가격이 비싸고 크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이노비즈는 2019년 출시를 목표로 손바닥만 한 크기의 라이다를 개발 중이다. 또 가격을 100달러까지 낮출 수 있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NAVYA
전기차 스마트 솔루션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프랑스 기업이다. 나비아는 인프라와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전기차를 만든다. 특히 자율주행 대중교통수단에 연구를 집중하고 있다. 2016년에 개발한 자율주행 버스 ‘아르마’를 독일에서 시범 운행했고 리옹에서 열린 로봇 박람회에서 자율주행 미니 셔틀로 상용화했다. 아르마의 최대 탑승 인원은 15명이며 제한된 구역에서만 운행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 45킬로미터다. 

 

 

TENCENT 
‘위챗’으로 유명한 중국 소셜미디어 업체인 텐센트도 자율주행차 사업에 발을 담갔다. 시작한 지 1년밖에 안 됐지만 디지털 지도 제작부터 인공지능 분야에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텐센트는 인터넷 연결, 이미지 인식 등 기술 분야를 육성하고 있다. 테슬라에 지분 참여를 하면서도 중국 자동차 공유 서비스 회사인 디디추싱(DIDI CHUXING),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냅인포(NAVINFO)와 협업 중이다. 자율주행차 관련 기업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CONTINENTAL
독일의 자동차 부품 제조사로 타이어, 브레이크 시스템, 전자장비, 안전장비, 파워트레인과 섀시 부품 등을 만든다. 2000년대 이후 자동차의 전자화 흐름에 따라 기업의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센서와 라이다 등이 콘티넨탈 매출의 60퍼센트를 차지할 만큼 자율주행차 관련 부품 회사로 탈바꿈했다. 센서를 이용한 다기능 레이더와 자율주행 인터페이스, 충돌 방지 시스템 등 각종 레이더와 라이다 등을 개발하고 있다. 부품 기업으로선 처음으로 캘리포니아에서 자율주행 도로 시험주행을 마쳤다. 

 

 

LYFT
미국 자동차 공유 서비스 업체다. 처음엔 자동차 공유가 아닌 페이스북을 이용한 합승 서비스 ‘짐라이드’를 운영했다. 페이스북에 운전자 위치와 목적지, 시간을 올리면 차를 타려는 사람들이 댓글을 다는 방식이다. 대부분 장거리 이동인 데다 성사될 때까지 계속 메시지를 주고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짐라이드를 발전시켜 2012년 리프트를 탄생시켰다. 리프트는 그동안 포드, GM, 웨이모, 재규어 랜드로버 등과 협력해 빅데이터를 수집하거나 공동으로 자율주행 기술들을 개발해왔다. 지난해 구글이 리프트에 10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다양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연구하고 있다.

 

 

HARMAN INTERNATIONAL
자동차 전자장비 전문기업으로 사람들에겐 하만카돈이나 렉시콘, 마크 레빈슨 등 다양한 오디오 브랜드를 소유한 회사로 알려져 있다. 주로 카메라 및 센서를 기반으로 한 ADAS 시스템, 차와 차, 차와 도로를 연결하는 텔레매틱스, 운전자를 위한 편의장비 등과 관련된 기술을 개발한다. 뿐만 아니라 차가 외부와 연결되고 전자기기 비중이 높아지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해킹을 방어하는 보안 시스템도 연구 중이다. 하만 인터내셔널은 2016년 삼성전자에 9조3000억에 인수됐다. 

 

 

AUTOLIV
스웨덴 예테보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 회사다. 현재 볼보에 독점으로 공급할 고급 운전자 지원 시스템과 다른 자동차 브랜드에 판매할 자율주행 시스템을 동시에 개발 중이다. 지난 2018 CES에서 최신 자율주행 테스트 차량인 ‘리브 2.0(LIV 2.0)’을 공개했다. ‘LIV’는 학습하는 지능형 자동차(Learning Intelligent Vehicle)의 약자다. 운전자의 시선이나 손의 위치, 자세들을 분석해 감정 변화와 현재 기분을 파악할 수 있다. 이 정보를 외부 데이터와 융합해 안전 운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딥러닝을 통해 의사소통도 가능하다고 한다. 

 

 

CLARION 
2006년에 닛산이 매각한 부품 회사다. 클라리온은 자동차 엔터테인먼트 관련 기기를 만든다. 어라운드 뷰 모니터를 개발할 정도로 기술력을 갖췄다. 현재는 1년에 600만대 규모의 내비게이션을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1월엔 일본 히타치와 함께 주차장 주변 환경을 기억해 자동으로 주차해주는 자동주차 시스템을 개발했다. 히타치의 차량 통합 제어기술과 클라리온의 카메라 시스템과 영상 및 음파 신호를 통한 주변 구조물 감지 정보, GPS 위치 정보를 통합해 주차 환경과 주차 패턴을 기억한다. 기억한 주차장에 도착하면 스마트폰 앱 버튼 한 번만 누르면 자동으로 주차한다. 실용화가 얼마 남지 않았다.

 

 

VALEO
프랑스 자동차 부품사로 2018 CES에서 세계 최초로 로봇 택시 ‘오토놈 캡(AUTONOM CAB)’을 공개했다. 최초의 양산형 라이다 스캐너인 ‘스칼라(SCALA)’가 차량 주위에 7개가 달려 주변 상황을 인식한다. 또 승객의 기분에 따라 차량 내부 공기를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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